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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자손 연예인은 누구?

윤탱여팬 2009. 6. 5. 17:17

국가유공자 자손 연예인은 누구?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자손인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배우 양미경, 김을동 송일국 모자, 가수 송대관과 윤하 등이 대표적인 국가유공자의 자손 연예인이다. 이들은 애국선열의 유지를 받들고 국가유공자의 처우 개선에도 관심을 보이며 세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미경은 국가유공자 양상욱 옹의 둘째 딸이다. 양 옹은 6.25 동란시 한쪽 다리에 중상을 입은 역전의 해병대 용사로 부상 뒤에도 전선을 지켰다. 양상욱 옹의 두 동생도 각각 군복무와 베트남전 참전으로 부상을 입어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았다. 양미경은 부친의 뜻을 받들어 국가보훈처 나라사랑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장군의 손녀’ 김을동과 송일국도 일제강점기 청산리 전투를 이끌었던 김좌진 장군의 자손이다. 김을동은 국회에 진출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국가적 처우 개선에 앞장 서고 있다. 그의 아들인 송일국은 양미경과 함께 국가보훈처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대한가수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송대관은 독립운동가의 자손이다.

그의 조부인 고(故) 송영근 선생은 3·1운동 때 체포돼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운동에 헌신한 공훈으로 1992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윤하의 외조부 고(故) 김주호 예비역 대령도 1971년 소흑산도 간첩선 침투사건에 투입돼 간첩선을 격퇴한 공로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현충일을 앞두고 국가유공자와 군경의 자손 연예인들이 호국영령과 국군장병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송대관

나라를 위해 독립 운동을 하신 분이나 그 자손들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살아가고 있다. 현충일을 맞아 온 국민들이 이들을 한 번쯤은 생각하고 기념해야 할 것이다. 만약 그런 선대들이 안 계셨다면 우리나라가 존재할 수 없었다. 내 할아버지(송영근 선생)를 비롯해 투옥당하고 고문 당한 애국지사들이 많다.

그런 분들을 존경하면서 자부심을 갖고 살아야 할 것이다. 젊은 사람들은 현충일의 의미를 잊어버릴 수 있는데, 살아가면서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하는 마음을 꼭 가져야 한다.

#오종혁

아버지는 최근 전역을 하셨지만 현역일 때와 변함없이 절도 있는 생활을 하고 계신다. 군인인 아버지는 제게 있어서 가장 자랑스럽고 존경하는 분이다. 군인 자녀에게 현충일은 어린이날이나 생일보다 더 특별한 날이다.


생일날이나 어린이날을 그냥 지나가는 일이 있어도 현충일만큼은 늘 챙긴다. 그래서 현충일에 얽힌 추억이 많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 있기에 국민이 든든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 같다.

#윤하

현충일은 특별한 날이다. 애국 선열의 뜻을 기리고 대한민국 모든 군인에게 감사한다. 개인적으로는 가족들과 함께 외할아버지 묘소에 가는 날이다.

공군이셨던 외할아버지를 따라 비행장을 둘러봤던 추억도 떠오른다. 올해는 아쉽게도 일본 활동 때문에 외할아버지를 못 보러 간다. 멀리서라도 이렇게 고개 숙여 먼저 가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