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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대성·승리 주연 뮤지컬 제작된다

윤탱여팬 2009. 6. 9. 17:03
'빅뱅' 대성·승리 주연 뮤지컬 제작된다
'세상에 너를 소리쳐' 한전아트센터서 8월8일부터

빅뱅의 자전적인 에세이로 초대형 베스트 셀러가 된 '세상에 너를 소리쳐'가 뮤지컬로 제작돼 무대에 올려진다. 이번 공연은 빅뱅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오페라의 유령' 등을 제작한 뮤지컬 전문기획사 설앤컴퍼니, 블루스테이지 등이 손잡고 제작한 작품이라 벌써부터 공연계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뮤지컬에는 빅뱅의 멤버 대성(사진)과 승리(사진)가 직접 출연해 연예계에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작품은 빅뱅의 베스트 셀러인 '세상에 너를 소리쳐'에서 큰 줄거리를 차용했다. 물론 책에서 모티브를 차용했지만 뮤지컬의 흐름과 극적 구성에 맞게 새롭게 재구성했다는 게 제작사 측의 설명이다. 대성과 승리가 무명 시절에 방송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방송사 예능 피디(홍지민)의 눈에 띄어 우연한 기회에 방송에 출연하게 된다. 이 방송을 지켜본 연예기획사 대표(주원성)에게 발탁돼 오디션을 거친 뒤 그룹 '빅뱅'으로 스타가 된다는 자전적인 내용이다. 뮤지컬 공연 중에 대성과 승리가 춤과 노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연습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재현돼 보는 즐거움을 배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뮤지컬은 지난 1년 동안 철저히 베일에 쌓인 채 준비됐으며 오는 12일 오전11시 롯데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주연 배우들인 뮤지컬 배우 주원성ㆍ홍지민 뿐 아니라 대성과 승리가 직접 기자회견에 참석해 뮤지컬 '샤우팅- 세상에 너를 소리쳐'의 매력과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뮤지컬은 한전아트센터에서 8월초부터 말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