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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간도의날' 되찾기운동 어떻게?

윤탱여팬 2009. 9. 9. 20:30

오늘(4일) '간도의날' 되찾기운동 어떻게?

↑오늘(4일)은 간도의 날 선포 4주년이 되는 날이다. 간도의날을 맞아 서울과 대구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간도되찾기운동본부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4일은 '간도의 날'이다. 청과 일본이 간도협약을 맺어 간도의 영유권이 중국에 넘어간 지 100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간도의 날은 지난 2005년 9월4일 간도되찾기운동본부의 주최로 서울 종묘공원에서 선포됐다.

육락현(65) 간도되찾기운동본부 대표는 "2005년 이전에는 국민들이 간도를 너무 몰랐다"며 "간도를 알림과 동시에 '잊지말자'는 취지로 간도의 날을 선포하게 된 것"이라 말했다.

선포 이후 간도되찾기운동본부는 주기적으로 기념행사와 학술대회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9월 4일에 국회, 시청앞 광장, 대학로 등에서 선포기념행사를 가졌다.

올해 4월에는 국회자료전시 및 학술대회를 열어 간도 되찾기의 필요성을 알리고 간도문제에 대한 법적근거를 조사했고 7월13일에는 간도 알리기 자전거 순례단이 조직해 35일동안 전국을 돌며 간도문제를 홍보했다.

4일 오후3시 서울 명동 대한적십자사 4층에서 간도의 날 선포 4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간도 연구 1세대 노계현(77) 전 창원대학교 총장의 주도로 간담회도 열린다. 간도학회, 국제법학회 소속 학자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외에서는 간도협약 체결 100주년을 맞아 간도되찾기 운동이 활발하다. 1일 김영기 민족회의통일준비정부 대표가 네덜란드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에 간도무효소송 소장을 제출했다. 같은 날 이명수 자유선진당 의원은 '청일 간도협약 무효안'을 국회외교통상위원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