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봉준영 기자] 줄곧 월화극 1위를 달려오던 KBS 2TV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공부의 신’ 마지막회는 25.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인 22일 기록한 23.2%보다 1.9%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16회를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지난 1월 4일 13.4%로 첫방송을 시작한 ‘공부의 신’은 이날 함께 시작한 SBS ‘제중원’, MBC ‘파스타’와 동시간대 경쟁을 펼쳐왔다. 초반에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승부를 펼쳤지만, ‘공부의 신’은 2주 만에 홀로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우위를 점했다.
그러다 이날 막을 내린 ‘공부의 신’은 자체최고시청률로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뒀다. 동시간대 방송된 ‘파스타’는 17.9%를 기록했고, ‘제중원’은 13.5%로 뒤를 이었다.
한편, ‘공부의 신’ 마지막회는 1년 동안 천하대를 위해 달려온 꼴찌 5인방의 성공과 미래가 공개됐다. 백현(유승호)은 한의대에 들어갔고, 풀잎(고아성), 봉구(이찬호)는 천하대에 합격했고, 현정(지연)은 재수, 찬두(이현우)는 춤을 추는 미래를 택했다.
특히 이들은 그동안 자신을 도와준 강석호 변호사(김수로)와 한수정 선생님(배두나) 외 많은 선생님들과 작별을 고하며 감동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