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연장 안한다! '30회 종영'

윤탱여팬 2010. 8. 10. 19:15

'제빵왕 김탁구' 연장 안한다! '30회 종영'




[OSEN=윤가이 기자]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국민드라마' 대열에 합류한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이하 김탁구)가 추가 연장 없이 30회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탁구'는 탄탄한 작품성과 더불어 방송 초반 월드컵 반사 이익을 누리며 일찌감치 흥행 청신호를 켰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로드넘버원'과 SBS '나쁜남자'가 한 자릿수 시청률로 고전하는 동안 '김탁구'는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결국 시청률 30%선을 돌파하면서 방송가 안팎에서는 연장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방송사인 KBS 입장에서도 타 방송사와의 경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만큼, 연장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지사. 이에 연장과 관련해 '김탁구'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과 출연진, 드라마 관계자들 사이 조율이 계속됐다.

그러나 10일, 드라마 고위 관계자는 OSEN에 "내부 논의를 거친 끝에 사실상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이 났다. 당초 예정대로 30회로 종영한다"고 전했다. 당초 30부로 예정됐던 작품을 인기에 편승해 무리하게 늘여 완성도를 떨어뜨리기는 곤란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이로써 '김탁구'는 오는 9월 24일 최종회를 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김탁구'는 10일 오후 충청북도 청주 세트장에서 촬영장 공개 행사를 갖고 윤시윤 이영아 주원 유진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