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전세기가 들썩"…'훈훈+유쾌' SM 美 LA행

윤탱여팬 2010. 9. 3. 12:35

"전세기가 들썩"…'훈훈+유쾌' SM 美 LA행

이데일리 | 양승준 | 입력 2010.09.03 10:02 | 수정 2010.09.03 10:26 

 






소녀시대 유리·이연희·아라

[LA (미국)=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따뜻하고 유쾌했다. 가수 보아와 소녀시대 등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소속 40명의 연예인은 미국 LA공연을 위해 함께 탄 비행기 안에서 서로를 챙기며 정을 나눴다. 때로는 비행기에서 자리를 옮겨가며 서로 재미있는 설정 사진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10시간이 넘는 긴 비행이었지만 비행기 안에는 달콤한 웃음소리가 좀처럼 떠나지 않았다.

SM 소속 연예인들이 오는 4일(이하 현지시간)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릴 'SM타운라이브'10 월드 투어 인 LA' 공연을 위해 2일 인천공항에서 몸을 실은 대한항공 보잉 747-400 특별 전세기. 비행기 안은 또 하나의 'SM타운'이었다.



▲ 가수 보아·소녀시대·강타·김민종 등 SM 소속 연예인

SM 소속 연예인들의 우정은 끈끈했다. 가수와 배우 등 분야와 나이에 연연하지 않고 SM 연예인들은 출국 전부터 하나가 됐다. 미국 공연 무대에 설 최고참인 배우 겸 가수 김민종을 비롯해 강타, 보아, 유노윤호,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이연희, 아라 등은 인천 공항 출국 게이트 앞에서 서로 화이팅을 외치며 미국 공연에 대한 팀워크를 다져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SM 연예인들에게도 미국 합동 공연은 물론 전세기 경험은 특별했다.

강타는 "공연도 공연이지만 정말 엠티가는 기분"이라며 설레했고, 슈퍼주니어 이특도 "일 보다 여행간다는 느낌이 강하다. 전세기는 처음인데 이는 SM이라서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다"고 웃으며 이번 외출을 자랑스러워했다.



▲ 유노윤호와 수영

소녀시대 유리도 "만약 소녀시대 혼자였다면 미국 LA 공연은 불가능했을 것이고 전세기의 추억도 얻지 못했을 것"이라며 "같이 할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고 무엇보다 선배들께 감사하다"고 흐뭇해했다. 연기자인 아라도 "이렇게 가족들끼리 함께 해 기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SM 연예인들은 이런 행복 바이러스를 같은 비행기를 타고 동행한 취재진에게도 퍼트렸다.



▲ 가수 보아

이특과 윤아는 직접 기내 방송을 통해 입담을 뽐내는가 하면, 김민종과 강타는 비행기 안을 돌아다니며 음료와 주류를 서비스해 취재진과 즐거움을 함께했다.

한편 SM은 이번 미국 LA 공연을 위해 약 10억 원을 들여 이동 수단으로 전세기를 준비하는 공을 들였다. 이 비행기에는 SM 소속 연예인 및 공연 스태프 200여 명과 취재진 50여 명이 탑승했다.



▲ 그룹 소녀시대

하지만 아쉽게도 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은 MBC '볼수록 애교만점' 촬영으로, 트랙스는 신곡 활동 준비 관계로 전세기에 함께 타지 못했다. 크리스탈과 트랙스는 후발대로 LA를 찾아 공연에 합류한다.



▲ 이특과 윤아



▲ SM 소속 연예인들이 미국 LA까지 타고 간 전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