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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태연·김보경, 노래잘하는 소녀들 '음원 장악'

윤탱여팬 2011. 2. 8. 20:13

아이유·태연·김보경, 노래잘하는 소녀들 '음원 장악'

2011.02.08 08:36 | 조회 1048

 
[OSEN=최나영 기자]  '노래 잘하는 소녀들 전성시대'
 
음원차트에서 '노래 잘하는' 소녀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아이유로 불어닥친 '가창력을 지닌 귀여운 소녀'의 새로운 인기는 아이돌 위주의 가요계에 기계음이 아닌 자신의 목소리로 온전히 한 노래를 책임지는 노래 잘 하는 어린 가수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8일 오전 7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는 아이유의 '썸데이'(KBS 2TV '드림하이' OST)가 1위를 달리고 있고, 역시 발매 2달이 훌쩍 지난 아이유의 메가 히트곡 '좋은 날'이 3위를 차지,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준다. 몽키 3에서도 '좋은 날'은 5위에 랭크됐다.
 
도시락에서는 김범수와 태연(소녀시대)이 호흡을 맞춘 '달라'가 1위를 달리고 있다. 몽키 3와 소리바다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설 연휴 동안 각종 음원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달라'는 '가창력 종결자'라고 불리는 두 가수가 만난 것에 대한 호기심에 더해, 가창력을 지닌 대표 여자아이돌로 불리는 태연의 듀엣곡은 흥행 불패라는 것을 다시한 번 보여주는 사례다.

또 엠넷 '슈퍼스타K2' 출신 김보경의 성과도 눈에 띈다. 방송 당시 특유의 애절하며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많은 지지를 받았던 김보경은 첫 번째 미니앨범 '더 퍼스트 데이'(the FIRST DAY)를 발매한 후 별다른 방송 활동이 없음에도 각종 차트에서 1위를 거머쥐는 저력을 보였다.
 
설 연휴가 지난 8일에도 도시락에서 4위, 소리바다 6위 등을 장식하며 은은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아이유, 태연, 김보경 외에도 음원 차트 안에서 여풍의 위력이 돋보이는 요즘이다. 지나의 '블랙화이트', 나비의 '잘된 일이야', 선예의 '메이비', 씨야의 '내겐 너무 멋진 그대', 시크릿의 '샤이보이', 쥬얼리의 '백 잇 업' 등 다양한 색깔을 지닌 여가수들의 노래가 차도남, 짐승남들을 밀어내고 차트를 점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