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7주년을 기념하여 오랜만에 삶쓰기를 펴봤다
매일은 아니지만 꾸준히 쓰려고 노력했던지라 소녀시대 팬이 되아가는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그래서 7주년을 기념하여 지금까지 덕질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2007년
소녀시대가 데뷔를 한 해이자 원더걸스도 데뷔를 한 해. 소녀시대 이전에 원더걸스를 좋아한지라 원더걸스 얘기를 빠질수가 없다
하지만 그 때는 소녀시대의 존재를 몰랐다
원더걸스도 텔미 열풍이 아니였으면 몰랐을테고 다만세나 소시는 그에 비하면 알려진 편이 아니였으니
그 때는 내가 연예계의 연자도 모를 때여서 정말 순수하게 드라마만 보던 시절이라
2007년은 소녀시대와 원더걸스가 데뷔한 해지만 그 때의 나에게는 원더걸스를 알게해준 해일 뿐이였다
사실 원더걸스도 그 때 씽크빅 선생님과 선예가 닮아서 찾아본거지만. 그 선생님 요즘 뭐 하시려나
2008년
본격적으로 원더걸스를 좋아하게 된 해. 지금 생각하면 정말 좋아하만 하는
라이벌이다 뭐다 해서 소녀시대와 같이 거론되는 일이 많아서 덕분에 삶쓰기에도 처음으로 이름이 등장하게 된다
이 때 소녀시대 무대를 TV로 처음 보게됬다
원 목적은 원더걸스를 보기 위해서 하지만 원더걸스는 일찍 나왔고 덕분에 앞부분은 좀 놓치고 소녀시대 무대는 다 볼 수 있었다
그 방송이 전설의 2008년 드림콘서트. 정확히 삶쓰기에 소녀시대라는 글자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그 때 방송을 봤던 기억이 있다
원더걸스에 비해 응원소리가 작아서 좋아하던 이런 시절. 물론 지금 생각하면 개새끼들이지만 오늘은 좋은날이니 이하생략
그 다음 등장한건 뮤뱅에서 히트곡 바꿔부르기 한 날
원더걸스를 보려고 했지만 엄마가 원더걸스 할 때 밥 먹으라고 성화여서 본방은 소녀시대만 본 그 날. 내 삶쓰기에 소녀시대가 첫 등장
그 다음 등장은 심타에 가요계스타 라이벌이라는 코너에서 원더걸스 소녀시대 언급하면서 소녀시대 노래를 튼 날
지금 생각하면 당연히 소시 노래를 튼다는 걸 알았겠지만 그 때는 그런거 모를때니 원더걸스 노래 안 틀어서 기분 안 좋았던
그리고 나로써는 뜻깊은 10월 2일. 내 삶쓰기에 처음으로 윤아의 이름이 등장하였다
너내운으로 인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서 그 날 구투까지 봤다. 이렇게 나는 서서히 융빠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래도 그 때까지는 원더걸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쯤 노바디로 컴백했는데 좋아하지 않을수가 있나
하지만 너내운으로 인하여 8시 25분만 되면 티비에서 나오는 윤아를 외면할 수는 없었다. 그 뒤로도 몇 번 너내운으로 등장하니까
그리고 삶쓰기에는 없지만 내 기억에 남아있는 2008년 연말무대. kbs와 mbc를 돌라가면서 보느라 힘들었다
kbs에서 윤아 상받는거도 봐야겠고 mbc에서 원더걸스랑 소녀시대 무대하는거도 봐야겠고
kbs에서 윤아가 무대하고 상받고 사라지고 mbc를 돌렸더니 거기 있었던. 그리고 개같은 대구mbc가 선예무대를 끊어버린 것
김범일일인지 이범일인지 대구 시장 말이 너무 많다. 이렇게 원덕질의 최고점과 소덕질의 시작점이 찍힌 2008년 끝
2009년
마침(?) 원더걸스도 가고 소녀시대도 컴백하고 제대로 덕질할 여건이 마련되었다. 이 때까지는 원더걸스 소녀시대가 반반을 차지하고 있었다
원더걸스가 떠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소녀시대를 막 좋아하지는 않았을 때. 근데 난 그 와중에 신맨을 봤다
너내운으로 팬이 된지라 드라마는 보고싶었던 모양 그때의 나는. 아쉽게 4회는 카벨을 보느라 본방사수를 못 했다
지금같은 덕심이면 어떨지 모르겠다. 지민짱과 윤아라. 덕질이 오래된건 지민짱인데 덕심이 더 많은건 윤아고.
2007년 삶쓰기보면 이산이 대부분이다. 원더걸스는 연말에 알게됬으니까
다시 본론으로 가서 6월 4일에 첫 키스씬도 아닌 뽀뽀씬에 혼자 심쿵하던 그런 순순한 시절이였다
상반기동안은 원더걸스 생각도 좀 있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점점 줄어들었다. 원더걸스 떡밥보다는 소녀시대 떡밥이 훨씬 많았으니까
역대급 컨셉인 소말도 그 때 나왔고. 제복덕후인 본인은 이로인해 더 미쳤던듯
2010년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소녀시대에 완전 빠져들기 시작한다
나오는 방송은 다 봐야했고 못본건 꼭 받아서라도 봐야했고 좋은 방송은 갠소해야했고 일코따위 그런거 개나줘버려
학교에서 소시보다가 소시까는애한테 사과도 받아냈던 그런 때.
소녀시대도 승승장구하고 내 덕질도 승승장구하고 소녀시대가 승승장구도 나오고
일본활동도 시작되었지만 그래도 떡밥이 많아서 좋았다. 소시는 힘들었겠지만
이 때 내가 가장 한심했던건 왜 소원 1.5기에 가입하지 않았을까. 내가 돌았지 그 때는 오프 안 뛸줄 알았지
2011년
이 때는 그래도 일본방송도 많이 나오고 일본투어가 부럽긴 했지만 소녀시대 활동이니까 그러려니 했지
연말에 또 하나의 역대급인 수트를 입고 등장해주시니 사랑하지 않을 수 있나
제복덕후인 본인은 카라라고 하나 그 깃달린 옷은 다 좋아하는지라 윤아의 수트핏에 덕심 불꽃처럼 터져 베이베
게다가 소녀시대 오프도 뛰었다. 처음 뛴건 2011년 아송폐 소녀시대가 친히 대구에 와주신다는데 안 갈수가 있나 가서 열심히 응원했다
그 때 광선검을 사지 않았던 것은 아쉬웠다. 그 뒤로 랑비를 계대, 어린이회관에서 찍는 덕분에 나는 시험기간따위 아오안 윤아를 보러 갔다
내 인생에서 윤아를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오래본 때였다. 지금 생각하면 왜 싸인을 못 받았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든다
물론 그 때 내 꼴이 병신이였다. 떡진머리에 내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머리 길렀을때라 비주얼 시망
2012년
소녀시대 완전체 활동이 한 번도 없었다. 그래도 다행이였던 점은 윤아가 랑비를 찍고 있었다는 점. 덕분에 내가 랑비에 나왔다는 사실을 안 점
동시간대에 유리가 나와서 그 뒤에 상당히 짜증나는 일이 많아져서 지금 생각하면 좀 짜증나는 부분
그래도 연말에 존예여신 드레스와 덕구투표긴 하지만 상도 안겨줘서 좋았다
태티서 무대에 촬영하다가 잠깐 간거도 좋았고 임백수의 태티서중심 방문기도 좋았고
국내활동은 없었지만 그 외의 활동으로 생각보다 떡밥은 많아서 버틸수 있었던거 같다
2013년
1월 1일부터 소녀시대가 나왔던 점. 지금까지 내가 오프를 가장 많이 뛴 해라는 점이 좋았다.
비록 4주째에 못 줘서 아쉬웠지만 사재기때문이니까 쩔수 없고. 어차피 투어도 예정되어 있었고
본인은 계대에 입학. 철저히 덕심이 반영된 진학이였다. 서울 동대는 높고 경대도 높고 계대나 경주 동대 중에 선택해야했다
그나마 대학 순위(?)도 좀 높고 싼 계대를 선택. 지금 잘은 모르겠고 쨌든 다니고 있다
대학에 와서 그나마 시간적으로는 여유로워져서 좋다. 물론 갈굼은 더 많아졌지만
쨌든 드콘, 3번째콘, 메판으로 좋았다. 한 해에 단독 콘서트를 2번이나 갈 수 있는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
하반기에 또 나온다고 했지만 미뤄지고 총나를 뙇. 껄껄껄. 이 때 이해 안 되는 점은 코디 왜 때문에 드레스에 양면테이프?
상은 투표해놓고 진짜 줄줄 몰랐어. 앞으로 안 해야지. 엄청나게 큰 교훈을 안겨주었다
2014년
1월 1일부터 다양한 일이 많았다. 아직 8월인데 올해가 빨리 끝났으면 싶기도하고 그렇다. 작년에 똥이 많은줄 알았는데 올해가 더 많아
근데 아쉬운 점은 드라마에서 만났으면 했는데 왜 현실에서 만나? 앞으로 헤어지든 안 헤어지든 못 보는 조합이잖아
글을 적고보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융빠에서 소원에서 다시 융빠가 되는 기분이다
사실 그래. 2011년까지는 소원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냥 융빠같다. 소녀시대도 좋아하는 융빠
어찌저찌 7년동안 같이했으니 앞으로도 좋아하겠지. 내가 좋아한건 6년이지만
그래도 올해 팬미팅을 2번이나 가고 좋았다. 물론 하나는 머글파티요 하나는 타팬이 껴있는 그런 팬미팅이였지만
지금까지 내 덕질이 아쉬운건 아닌데 함께한 추억이 아쉬워서 못 버리는 듯한 느낌도 가끔 받지만
윤아 새 짤을 보면 그런 마음은 걍 사라지고 닥치고 찬양모드. 누굴만나도 내가 아는 사람은 그대롤테니까 다만 기레기의 언급이 싫은거지
소녀시대 보고싶다 우리 오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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