삘글

주객전도

윤탱여팬 2017. 10. 25. 04:29

 

 

 

어제 원래 엘르 윤아 표지를 사러갔다. 근데 6곳을 돌아도 없었다. 윤아 표지가 안 들어온거다 1종류밖에 없단다

존나 짜증났다. 남돌따위 관심도 없는데 기분 개같아져서 싫어지게 생겼다

금요일에 서울가니까 그때 주변 서점 있으면 들어봐야겠다. 서울에는 있겠지. 온라인은 몽땅 품절이거나 임시품절이다

이럴줄 알았으면 이미 예약하는거였는데 엘르 미리 알려주지 알았으면 했지

인스타일 뜨고 뒤늦게 사진떠서 타이밍 놓쳤다. 서울가면 있겠지. 있어야만 한다. 그만큼 갖고싶은 화보니까

융스타가 인증하는 잘 나온 화보다. 그래서 더 사야되는데 왜 없냐고. 빨리 금요일 되면 좋겠다

근데 기레기 존나 때리고 싶다. 기사 제목 자극적으로 뽑아서 괜한 욕만 먹는다. 화보 잘나온건 보이지도 않나

금요일에 더서울어워즈 응원갈겸 좀 일찍 가서 주변 서점을 뒤져볼거다. 일찍이라고 해봤자 엄청 일찍은 아니지만

이것도 양도받아서 가는거지만 일단 가는게 어디냐. 드레융 볼수 있는데. 게다가 상받는 것까지

암튼 기레기는 죽빵먹이고 싶고 화보는 존나 잘 나왔으니 금요일에 꼭 살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시내 간김에 헌혈을 했다. 평소에 헌혈을 여러번 시도 했으나 안 되서 아무 생각없이 갔는데 웬일로 했다

혈압이 조금 높긴 했는데 그래도 혈장할 정도의 농도가 되서 했다. 11번째 헌혈이었다

원래 왼팔에 하려다가 오른팔에 혈관이 더 잘 보인다고 오른팔에 했다. 늘 바늘찌르는 모습은 못 보겠다. 바늘이 좀 두껍나

그리고 제일 처음 튜브를 따라 올라가는 피도 징그럽다. 좀 차고나면 다 붉은 색이라 그러려니 하는데 덜 찬건 징그럽다

혈장이라 40분 정도 걸렸다. 와이파이가 되는 곳이라 비교적 덜 심심했지만 아니면 멍때렸을 것 같다

현혈을 다하고 튜브와 기계 연결을 끊는 도구 신기하다. 튜브를 열로 눌러서 끊는 것 같은데 먼가 재미있어 보인다

기계와 튜브선 정리를 위해서 작은 집게 같은게 있는데 그게 간호사의 옷에 걸려서 큰일날 뻔했다

바늘도 뽑기 전이라 잘못 크게 쓸렸으면 진짜 피철철 볼뻔 했다. 다행히 팔만 살짝 당기고 바로 뺐다

바늘 빼는거도 잘 못 본다. 전에 일부러 과정보려고 봤는데 기분이 더 이상해서 안 본다

헌혈할 생각 딱히 없이 그냥 갔던건데 좀 의외였다. 평소와 다른건 점심을 좀 일찍 먹은거 뿐이었는데 그래서 된건가

 

헌혈을 하고는 저녁시간이라 빠네를 사먹었다. 사이드는 감튀와 치킨볼을 먹었다

근데 빠네 크림소스가 너무 물이였다. 저번에 같은 식당 다른 지점에서도 다시 안 간다고 그랬는데 이 지점도 그랬다

저번보단 덜 물이였지만 그래도 별로였다. 저번에 왔을때는 약간 걸쭉하고 좋았는데 왜 바뀐거지

파마산 치즈가 있길래 뿌려 먹었는데 좀 괜찮았다. 원하던 느낌은 아니였지만 언저리는 간 느낌

그래서 메인메뉴보다 사이드가 더 좋았다. 감튀는 내가 알던 그 맛인데 치킨볼은 칠리소스와 함께 맛있게 먹었다

배가 불러와서 빠네 빵은 조금 먹다 말았는데 치킨볼은 다 먹었다. 그만큼 맛있었으니끼

 

여러모로 주객전도가 많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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