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뭐래도

허쉬 끝나고 헛헛한 마음을 채워줄 드라마를 찾았는데 왜 하필 일일드지
너내운 이후로 일일드는 나오면 보는거지 찾아본적은 없는데 처음으로 찾아봤다
계기라 함은 윤아 서치할때 가끔씩 아리가 나와서 궁금하긴 했다. 어떤 부분에선 윤아 닮은 부분이 보였으니까
근데 지난주 라코이 지수에 아리준수가 들었다고 해서 갑자기 확 땡겼다. 물론 허쉬가 끝나고 볼게 없어진 타이밍도 됐고
먹을 로코가 없어서 일일드에서 윤아 닮은 애껄 먹는거도 웃기긴 하지만 서사가 너무 먹을만 하던데

잠깐 배우 얘기를 하자면 난 아리가 메인 여준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하다하다 내가 일일드 섭컾을 먹을줄이야
남주는 듀오남 같은데 아쉬웠다 섭남이 생각보다 못생기고 나이 들어보여서
7살 차이면 좀 나긴 난다만 아리가 아역부터 하기도 했고 어려보이는 탓도 있을듯

화요일에 급하게 유튭과 네캐로 빠르게 훑었는데 메인 남여주 안 봐도 내용은 대충 이해가 갔다
일일드 특성상 전개가 느리기도 했고 럽라와는 관계 없는 가족 얘기도 많고
그래도 아리준수 서사만 보면 존나 로콘데 처음엔 혐관이었다가 조금씩 친해지는데 선결혼 후연애고
물론 이제야 선결혼했고 연애는 아직 시작도 못하고 이제야 준수가 직진하고 아리는 벽을 허물랑말랑
근데 약간 오글아들어하는 그런 부분에서 왜 자꾸 윤아가 보이지 아직은 호감정도긴 한데 윤아가 보이면 좋아져서 큰일이네
암튼 사고쳐서 결혼하는거 치곤 아직까지 벽치는게 웃기긴 하지만 뭐 그래서 더 먹을만하기도 하고

혐생과 겹쳐서 본방은 화욜에 처음 봤는데 확실히 일일드라 분량이 적긴했다
요즘은 특히나 한재순지 뭔지 얘기 푼다고 분량 자체가 적고. 그래도 예고보니 오늘은 분량 좀 있을 삘이다
둘이 꽁냥만 해줘라 알아서 먹을게. 신혼부분데 먹을게 너무 없어

일단 지금의 호감이 얼마나 갈지 모르겠으므로 시간나면 본방 보고 안되면 네캐로 봐봐야지
이게 막방까지 갈지 그전에 끝날지 배우 덕질까지 이어질지 모르겠다
일단 아리 본체가 윤아 닮고 얘도 마른 체질인거 같은데 손도 좀 닮았어. 윤아 손이 더 이쁘긴한데
글고 캐릭터상 일부러 좀 털털하게 입히는거 같은데 그게 또 내스탈이다. 그래서 지금은 약간 좀 좋다
그치만 내가 강형사님을 좋아하지 윤주희 모든 필모를 보는건 아닌거처럼 일단은 두고봐야겠다

그나저나 어디 아리준수 편집본 없나. 일일드라 지나간 회차 다시 볼 자신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