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이미 10회까지 방송했고 당장 내일 11회가 방송하지만 새벽 감성으로 조금 끄적여본다
시청률이 정체되고 있긴하지만 2자리는 나오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10회가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토욜은 금토드랑 겹치기도 해서 조금 걱정이긴 하다
11회는 유지만 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12회에 올라갈 경우의 수라도 생기지
텍예를 보니 드디어 남주가 일을 하는거 같았다. 우리 사랑이는 늘 열일했는데 더 열일하려나

1회의 솔직한 심정은 씹노잼인데 였다. 근데 그 다음날 2퍼가 올라서 이게 뭐지 했다
스토리적으로 아무 생각없이 볼만하긴 해서 요즘은 이게 통하나 싶기도 하고
생각보다는 티격태격이 적고 썸이 빠른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볼만했다
그렇게 8회까지 쭉 봤다. 약속의 8회도 보고 그덕인지 딱 그 회가 지금까지 최고 시청률이다
이 역시 호불호가 갈리는 키스신이었지만 개취로 난 좋았다
일단 그림이 이쁜게 좋았다. 그림이 이쁘다면 키스신을 몇 번이고 찍어도 좋은 사람이라
실제로 키스신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고 있지만 그림이 이뻐서 잘 보고 있다
10회 루프탑은 잉스러웠지만 이쁘긴 했다. 11회에 조금 더 알려주려나 편집된 거려나
10회 러닝타임이 제일 짧아서 의심스럽다. 넷플 기준 65분이던데 왜지
메이킹 보니까 나도 사랑해가 수영장씬에 있던데 상황을 바꾼걸까
수영장이 더 이뻣을거 같긴한데 루프탑은 욀까. 수영장이 오져서 약간 루프탑이 묻힌 느낌
말 나온 김에 새벽글인 기념으로 키스신 감상을 적어보면 약속의 8회는 분위기가 다 해서 좋았다
스프링쿨러 맞아서 촉촉하고 둘이 가까이 붙어있는 김에 확 불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제일 길게 시간 배분했나 싶기도 하고. OST 전곡이 다 나오던데
100퍼 맘에 들지는 않지만 애초에 그런 키스신은 없으니까 나름 만족
9회 고백 뽀뽀는 불꺼진 방에서 손전등 하나로 분위기 만들어져서 좋았다
사랑이가 먼저한 뽀뽀라는 점도 좋았고 고백 받아주는걸 그렇게 표현해서 좋았다
수영장은 사귀고 둘이 좀더 편해진 느낌이 잘 드러나서 좋았다
수영장 안까지 안고 들어가서 서로에게 더 의지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
메이킹 보니까 춥고 다리도 불편하게 찍은 거 같은데 그림이 겁나 이쁘게 나와서 다행이었다
루프탑은 뭔가 갑자기 갖춰입어서 뭘까 싶다. 이쁘긴한데 상황을 모르니까 끝날 때도 엥 했다
진짜 이렇게 끝내나 싶어서. 너무 이쁜 씬의 반복이랄까. 물론 그래서 보는 맛은 충분하지만
11회 시작은 뭐려나. 루프탑 앞 상황이 나오는건지 한국으로 돌아오는게 나오려나
어떻게든 꽁냥이 나올건 확실하니까 지들끼리 좋으면 오케이입니다
사실 바라는 장면들이 몇개 있긴한데 조금더 현실 연애스러운 장면들 같은거
그치만 재벌과 일반인의 로코라 될지 모르겠다. 여기서 못 보면 나중에 현실 로코가 또 보고싶으려나ㅋㅋ

암튼 로코의 맛 제대로 보고 있다. 젭티가 깐거 배우가 잡아서 편성된 거라고 하던데 로코라서 였으려나
덕분에 클리셰란 클리셰는 다 보고 있다. 그치만 임윤아로 말아주면 뭐든 맛있지
대본도 구리고 연출도 이쁘게 잡아주는건 맞는데 잘한다 느낌은 몇몇씬만 좋고 전체적으로는 별로긴 하다
그치만 임윤아가 다했다. 내가 킹더랜드를 보는 이유는 오직 이거다
그래서 더더욱 블레가 갖고싶기는 한데 어떻게 되려나. 일단 다음주 선입금 갈겨본다

그리고 임윤아 차차기작 확정만 하고 쉬어주라ㅠㅠ 두시의 데이트 빨라야 내년 개봉이잖아ㅠㅠ
차차기작이 내년 촬영 예정이라도 기다릴 껀덕지가 있으면 상플하면서 잘 놀수 있다고ㅠㅠ
올해는 남은 킹더랜드 열심히 앓으면서 반년 보낼수 있으니까 차차기작 확정만 해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