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파는 처녀’ 한지민 "똑 사시라요"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 연출 김형식 제작 플랜비픽처스/DIMA엔터테인먼트)에서 탈북자 오영지 역을 맡은 한지민이 이번에는 ‘떡 파는 처녀’로 나섰다.
극중 영지는 지난 5일 방송된 ‘카인과 아벨’ 제6회에서 천신만고 끝에 밀항선을 타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낯선 땅에 정착한 영지는 먹고 살기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오는 11일 방송될 제7회에서 등장할 ‘떡 파는 처녀’ 장면은 지난 1일 서울의 한 지하철 역 근처에서 촬영됐다. 한지민은 비닐 가방에 호일로 감은 떡 뭉치를 쌓아놓고 추운 날씨에 손을 호호 불어가며 호객행위를 했다. “북조선 메주로 만든 쫄깃한 곱장 똑이 왔슴다. 서방님 혼례상에 올리던 달똑 하나 사가시라요~”라고 외치며 실감나는 사투리 연기를 펼쳤다. 촬영 현장을 구경하던 행인들은 “허름한 옷을 입고 떡을 팔아도 역시 예쁜 지민공주”라며 한지민의 귀여운 캐릭터에 찬사를 보냈다.
주연 배우가 떡장수 역할을 맡은 것은 장미희가 MBC 드라마 ‘육남매’에서 “똑 사세요”로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이후 처음 있는 일. 비록 아르바이트로 떡을 파는 설정이지만 한지민의 “똑 사시라요~”도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민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기존의 청순가련형 이미지를 벗고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칭찬을 듣고 있다.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자연스러운 북한 사투리로 기존 이미지와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한지민은 극중에서 과감하게 망가지는 귀여운 캐릭터의 탈북처녀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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