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카인과 아벨' 방송사고..같은 장면이 2번
이날 방송에서 이초인(소지섭 분)은 형인 이선우(신현준 분)에게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것에 대한 용서를 구하라고 한다. 하지만 선우는 지금까지의 행동은 용서를 빈다고 해서 사라지는 죄가 아니라며 이를 거절한다.
이 때 무거운 발걸음으로 별장을 나오는 초인과 소파에 앉아 있는 선우의 표정이 교차 되는 약 30~40초 분량의 장면이 두 번 반복됐다.
시청자들은 “쪽 대본, 급 편집의 폐해를 재대로 보여줬다”며 제작진에 일침을 가하고 있다. 그 동안 쪽 대본 촬영에 생방송이라고 알려지면서 빈축을 샀던 빡빡한 제작스케줄이 결국 방송사고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일부는 “지금까지 배우들의 명품연기로 드라마는 인기를 얻었지만 작품이 배우를 따라주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두 번 같은 장면이 나온 것은 맞다. 급하게 편집하다 나온 실수다"고 시인했다. 이어 "대본이 한 번 나가고 조금씩 수정되는 것은 맞다. 수정 폭은 신별로 다르다"며 "스케줄이 촉박한 것은 맞지만 문제를 일으킬 만큼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카인과 아벨'은 이날 18.9%(TNS 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로 연속 7회째 수목극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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