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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청률 35%(TNS 코리아 조사)를 돌파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SBS 주말특별기획 '찬란한 유산'(극본 소현경, 연출 진혁)의 남녀주인공 고은성(한효주)과 선우 환(이승기)이 드디어 키스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이 장면은 오는 7월 4일 방송하는 '찬란한 유산' 21회 방송분을 통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일을 위해 함께 강원도 동해로 떠난 두 사람은 복잡한 심경 한가운데서도 한결 가까워짐을 느끼며 마침내 키스를 나누게 된다.
이처럼 서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관계는 한층 급진전된다. 이와 함께 환을 좋아하는 승미(문채원)와 은성을 사랑하는 준세(배수빈)의 갈등도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두 사람의 키스가 이후 환과 은성의 커플 구도로 굳어지는 것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다.
이와 관련해 준세 역의 배수빈은 앞서 인터뷰를 통해 "개인적으로는 준세와 은성이 꼭 커플이 되리라고 믿고 있다"고 들려준 바 있어 이후 커플 구도가 어떻게 이뤄질지는 드라마의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찬란한 유산'의 한 제작 관계자는 "결말은 작가님의 머릿속에 있을 뿐 아직 누구에게도 공개되지 않았다"며 "유산 상속과 사랑을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예정으로 시청자들이 결말에 앞서 '과정'을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