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와 한효주의 러브라인이 본격화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8일 SBS ‘찬란한 유산’에서 환(이승기)은 은성(한효주)에게 목걸이를 선물하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환은 은성이 생모가 준 목걸이를 잃어버리자 이를 대신하기 위해 선물한 것. 앞서 환은 은성이 연락이 되지 않자 걱정했다며 고백하기도 했었다.
환의 선물에 은성은 잠시 행복함을 느끼지만 승미(문채원)의 약혼자라는 사실에 괴로워했다. 친구 혜리는 “찝찝하게 승미가 목매는 남자한테 마음 줘서 뭐하려고 그래! 니들 한때 자매로 살았던 사이야”라며 은성에게 충고했다.
한편, 환과 은성은 교회 단체급식을 계약하고 축하주를 나눴다. 은성은 환에게 목걸이를 돌려주었다. 왜 돌려주느냐고 묻는 환에게 은성은 “내 인생에 들어올 사람 아니니까 돌려주는 거예요”라며 대답했다.
은성은 “말했잖아요. 나한테 잘해주지 말라고”라며 환의 마음을 단번에 잘라냈다. 이어 집으로 돌아오는 길 은성은 환에 대한 마음에 눈물을 쏟으며 괴로워했다.
환은 승미(문채원)의 이간질과 거짓말에도 불구하고 은성에게 마음이 쓰였다. 술에 취한 환은 목걸이를 손에 쥐고 은성의 현관을 두드렸다.
“고은성! 야, 고은성! 고은성! 고은성!”
은성은 한참을 망설이다 조심스레 문을 열었다. 은성이 “시끄럽게 뭐하는 거예요”라며 말하는 순간 술에 취한 환이 은성의 위로 쓰러졌다.
다음 예고편에 따르면 은성은 환을 자신의 이부자리에 재웠다. 은성은 자는 환을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은성과 환의 설레는 첫날밤이 그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