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40%에 육박하는 SBS 주말특별기획 ‘찬란한 유산’이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기존 26회에서 단 2회 연장한 총 28회로 최종 종영을 결정했다.
드라마 시청률은 광고 수입과 직결된다. 때문에 시청률이 높고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는 드라마는 광고 판매율이 높아 자연스럽게 연장이 결정되는 게 관례다.
하지만 ‘찬란한 유산’은 전체 시청률 1위, 광고 완판, 높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초기 2회 연장에 추가 연장을 포기했다.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처음 26부작 기획이었는데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조금 더 풀어야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 같아 2회 연장을 결정했다. 그 이상 연장 논의도 있었지만 현 시점에서 연장된다면 ‘사족’이 될 것 같다. 기존에 정해진 스토리에서 굳이 덧붙일 내용이 없는데 시청률 때문에 연장하는 건 드라마에 대한 완성도도 떨어질 것이다.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 받고 있는 만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도 더 이상의 연장은 불필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찬란한 유산’은 7월 26일 28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후속작으로는 김혜수-류시원- 이지아 주연의 ‘스타일’이 8월 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