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탑 유물 보존처리 과정서 추가 유물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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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계종에 반환될 석가탑 사리장엄구 일체를 유물 보존처리하는 과정에서 유리구슬과 비단 등이 추가 유물들이 확인됐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석가탑 내 사리를 안치하는 공간에서 수습한 흙덩어리에서 다양한 재질의 지름 5㎜ 안팎 유리구슬 3백70점을 확인했고 문양을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고(最古)의 비단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그동안 청동제로 알려졌던 비천상은 금동제로, 매화 장식구는 은제가 아닌 청동제로 판명됐습니다. 한동안 제2의 다라니경으로 오인됐던 종이뭉치는 1038년 1월 석가탑 중수 과정에서 정균이라는 스님이 넣은 향을 담은 봉투 3개라는 것도 밝혀졌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2007년부터 10명의 보존과학 전문인력과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석가탑 유물을 보존처리하고 분석해왔습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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