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지성 리본머리띠+땡땡이 앞치마 ‘소녀시대 빙의’ 빵터졌다-오늘 재방봤긔

윤탱여팬 2011. 3. 5. 19:53

[뉴스엔 조연경 기자]

지성이 소녀시대로 깜짝 변신했다.

3월 2일 첫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1회에서 스타검사 한지훈 역으로 분한 지성은 보육원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을 위해 소녀시대의 '훗'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빨간 리본 머리띠와 땡땡이 앞치마를 세트로 차려입은 한지훈은 한껏 신난 표정으로 아이들과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그는 또 연습한 티가 많이 날 만큼 완벽한 무대를 꾸민 후 스스로 뿌듯한 듯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런 한지훈을 지켜보는 JK 재벌가의 둘째 며느리 김인숙(염정아 분)의 모습은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를 예감케 했다.

알고보니 한지훈의 어린시절, 고아로 자라면서 소매치기가 된 한지훈을 구제해준 사람이 바로 김인숙이었던 것. 소매치기도 모자라 테디가 범행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살해용의자까지 된 한지훈은 당시 최고의 변호사를 보내 혐의를 벗겨준 김인숙 덕분에 새 삶을 살 수 있었다.

하지만 그를 도와준 김인숙의 삶은 비참했다. 그녀는 JK 재벌가의 며느리이지만 집안 사람들에게 환영은 커녕 인정조차 받지못해 이름도 없이 'K'라 불리며 골칫덩어리 신데렐라처럼 살고 있었다.

유일하게 자신의 편이었던 남편의 죽음 후 변화될 김인숙 그리고 한준호의 관계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