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투 감상

윤탱여팬 2016. 1. 13. 04:41

정확히 하자면 어제 감상을 쓴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보다 타투를 먼저 봤다

근데 전자의 여운이 넘 커서 보자마자 감상 쓴거고 후자는 아니기에 이제야 쓴다

전에도 적었듯이 윤주희가 나와서 알고 있었고 무슨 영화제 초청됐다고 조금 땡겨서 고민하다 결국 봤다

신퀴를 다 본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강형사님이 엄청 땡겼으니까

 

우선 첫장면에서 언니 춤 겁나 못 춘다라는 생각을 했다. 손 이쁘다는 생각도 했고 그 손이 배로 향해서 좀 깨기도 했다

나의 강형사님은 이러지 않은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범인 찾으려고 그랬던 거지만

범인에게 잡혔을때 손발은 묶여있고 입에는 재갈을 물렸었다. 분명 심각한 장면인데 왜 몬생겼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을까

다음 강간씬은 연기가 이상했는지 연출이 이상했는지 그냥 기분이 이상했는지 쨌든 이상했다. 딱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

탈출씬은 되게 긴박하게 봤다. 속으로 빨리 빨리 거리면서 그 와중에 또 손이 이쁘다는 생각을 했다

파출소 딱 보이고는 아 여기서 잡히나 했는데 역시나 그랬다. 언니 모습이 초췌했다

범인 잡으려고 찾아다니는 형사가 있었는데 이름보다 경위라는 직급에 더 눈이 갔다

언니가 이거 찍었을 때가 신퀴4 찍기 전 아니면 후 였을텐데 같은 경위니까 신기해서

이 형사도 여주와 비슷한 아픔도 있었고 결국 마지막에 구해주기도 하니까 많은 연결고리가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타투가 빨게지면 살의가 생긴다는 설정도 신기했다. 이거에 대해서 별 설명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사실 설명이 부족한건 많다. 의사 먼허까지 있는 여주가 왜 그 많은 직업 중 문신사가 됐는지 왜 뱀독으로 문신을 하는지 등

상상에 맡기는건가 편집된건가 설명이 하나도 없으니 알수가 있나

이해가 안 되는 장면도 많다. 꼭 전화로만 신고하나 주변인에게 알리거나 요즘은 문자로 신고할 수 있는데

마지막에는 여주가 자신의 다리에 문신을 하는데 그 장면에서 언니 좀 섹시했다

범인에게 강간당하는 장면은 좀 그랬지만. 근데 덕분에 언니 몸 처음봤다

그동안 강형사님 캐릭터는 절대 치마를 입지 않고 무조건 긴바지에 셔츠만 입어서 볼수가 없긴 했다

언니 모태마름인가 체형이 되게 이뮤나 같았다. 역시 그 손은 마름에서 비롯된건가

결말도 좀 허무했다. 남여주가 서로 목조르다가 여주가 남주 목을 젓가락으로 찌르고

그래도 서로 조르다가 형사가 총 쏘고 다이. 형사가 총 손잡이로 계속 때리면서 끝. 근데 때리는게 되게 어색했다

뭐가 더 있을줄 알았는데 크레딧 올라가고 정말 끝났다. 그와중에 크래딧에 이름 3글자 딱 올라가는건 부러웠다

 

언니가 이 영화를 찍은 이유는 뭘까. 강형사님 이미지를 깨기 위함이었나. 살짝 깨긴했는데

딴건 모르겠고 그저 영화에 크레딧 올라가는게 부럽고 강형사님이 보고싶다. 신퀴5로

근데 언니 옥중화 나오던데 분량은 또 얼마나 짠내나려고 언니 신퀴5로 분량 낭낭하게 돌아오새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밀은 없다 감상 (스포 多)  (0) 2016.06.29
나의 소녀시대 감상 (스포 多)  (0) 2016.05.16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감상  (0) 2016.01.12
영화  (0) 2015.12.23
공조  (0) 201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