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소녀시대

소녀시대 9주년 축하해

윤탱여팬 2016. 8. 5. 05:00

 

 

 

 

 

사실 12시부터 내가 축하해준다기보다는 더 큰 선물을 받고 있는 것 같아서 고맙다

슴스테 계획 공개되고 8월 5일이 금요일이라 바라는 덕구들이 많았고 묭파에서 떡밥 던져줘서 엄청 기대를 많이 했다

근데 그 기대를 넘는 좋은 곡이 나왔다. 사실 1시간 전까지 노래 들으면서 울었다

지금도 이 글을 적으면서 스밍돌리는 김에 듣는데 계속 울컥한다

노래 들으면서 운건 돔만세밖에 없었는데 그걸 뛰어넘는 감동이었다. 최수영 작사 실력 알아줘야해. 작권료길만 걷자

뮤비는 멤버들 사진 1장 없는 애니 리릭비디오지만 지금까지 컨셉 보여주면서 9년을 회상해보는 점도 괜찮은 것도 같다

아쉬운 점은 리릭비디오면서 윤아 파트 가사는 왜 틀렸냐. 쨌든 제목도 그 여름 (0805). 영어 제목도 sailing 완벽해.

 

진지하게 부분 부분 적어보자면

태연이 도입부를 부르고 윤아 파트가 나오는데 솔직히 감동 먹었다

햇살좋은 여름날 너의 순수한 웃음 눈부시던 그 순간이 영원이 될 줄 넌 알았을까

딱 부르는데 윤아 목소리가 이렇게 좋았었나 싶었다. 어제 공개된 blossom 이랑은 또 다른 느낌

갠적으로 중국 디싱보다 그 여름에서 윤아 파트가 더 좋다. 우리말이라 그런가

그리고 파트가 생각보다 길어서 놀랐다. 2번에 끊어 부를 분량 한번에 부른건가

sailing into the night 이때 빠심이 뻐렁치는 기분. 근데 이거랑 그 다음에 세월이 지날수록 이건 약간 라임 맞춘건가

별거 아니지만 굳이 into라는 단어를 쓴게 좋다. 다만세가 into the new world니까

2절에 오늘 기분은 어땠는지 무슨일 있었는지 괜찮은지 네 모든 표정이 내 하루가 돼 이거 너무 덕잘알이야

선명히 반짝이던 별빛을 찾아서 떠난 이거 효연이 파튼거 같은데 백보컬 누군진 몰라도 같이 부른거 좋다

그리고 이 부분이 다만세의 희미한 빛을 난 쫓아가 랑 이어질 뿐만 아니라 희미한 빛이 선명해져서 좋다

저 먼 길을 돌아 다시 만난 세계는 너야 대놓고 다만세를 언급하는데 안 오글아들고 존나 감동

깊은 어둠도 핑크빛으로 만들어준 대놓고 소원을 언급해주면 또 존나 감동먹잖아

멈추지 않아 그 여름 찬란했던 소녀처럼

변하지 않아 매 여름 한결같던 소원처럼

이거 존나 덕구 울릴려고 작정했냐고 그리고 다른 노래 올파트랑은 다르게 각자의 목소리가 더 잘 들리는 느낌이라 좋다

아쉬운건 저 파트까지 겁나 좋은데 마지막에 약속해줘가 살짝 따로 노는 기분이었다

~ 처럼 약속해줘 로 문장을 끝마치려고 한 느낌인 것 같은데 굳이 맺을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세도 다시 만난 우리의 가 끝인데 여운 느끼기엔 문장을 확실히 끊지 않는게 좋지 않았을까

 

전체적으로는 매우 고퀄이다. 수영이가 가사 쓴다고 할 때부터 예상은 했지만 진짜 기대 이상이다

원래 지금 마음이면 ㅠㅠ가 남발을 해야겠지만 자제하면서 써봤다. 진지하게 정말 고마우니까

 

9주년 축하해. 그리고 고마워 나의 소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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