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사랑한다 + 14

 

 

 

 

 

원래대로라면 13, 14회 적을 타이밍에 딱 + 14인거 신기하네. 평소같으면 목요일 새벽에 적었겠지만 대만판 본다고 늦었다

편집 조금씩 다른건 알았지만 국내판엔 있고 대만판엔 없는거 있어서 넘어갔는데 14회는 누가 머래도 대만판이 낫다

 

25-26회는 산이의 화전으로 시작. 음식 못하는거 귀여웠는데 알고나니 짠내였다ㅠㅠ 막 먹던거도 이유가 있었구나 싶은

부녀 대화씬은 산이 착상이 너무 좋았다. 앞머리도 살짝 삐져나와서 존잘력 극대화. 굳은살은 좀 귀여웠다ㅋㅋ

몇 안 되는 부녀의 도란도란 대화란거도 좋았고 표정변화 다양한거도 좋았다. 이번 드라마는 여러모로 반할점이 많다

달밤에 혼자 무술연습하는건 또 멋있고 그 옷이라 더 멋있었나?ㅋㅋ 복수심이 남아있는 꼬맹이 같아서 좀 귀엽기도 했다

물론 진지한 장면이었고 그 진지함은 당연히 좋았다. 약간 아역이랑 비슷한 투여서 더더욱

스승님 옷 입고 책사st로 대사치는 장면도 좋았는데 군량을 군냥으로 발음해서 아쉬웠다. 큰 상관은 없지만 그냥 신경쓰였다

왕전 쫓아가다가 린한테 끌려가서 개원이 얘기 듣다가 날 봤어요? 하는게 있는데 이때 약간 목소리랑 말투 너무 좋다

윤아 목소리가 약간 낮은편이라 평소에도 좋은데 이렇게 갑자기 훅 치고 올때 설렘지수 존나 올라간다

돌배에게 가려다가 말고 린한테 하는 대사랑 톤도 좋다

알아야 끝내야 나도 시작할 수 있겠어서요. 그래야 나도 미안해하지 않고 맛난거 맛나하고 좋은 사람 좋아하면서 살 수 있겠어서요

이거슨 간접 고백. 근데 나란 덕구는 새벽이 생각이 났다. 좋아하면 좋아한다 말하고 뭐 이 비슷한 대사 있는데

엔딩즈음에 사실을 알고 놀람에서 분노로 바뀌는 장면 좋다던 사람 있던데 난 잘 모르겠고 그거보다 그 다음 장면이 좋았다

그놈만 죽이면 끝난다면서 분노와 울분 섞인 목소리와 행동 그 전에 칼 돌리는거까지 다 좋았다

 

27-28회는 대만본과 함께 감상을 적겠다. 새롭게 보이는 장면이 넘 많다

이 회 산이 첫 등장씬은 뭔 상황인지 국내판에선 바로 알수 없었는데 대만판에선 안산댁이 말을 해서 바로 알았다

그 다음에 산이가 나오고 물을 받길래 국내판에선 먹는줄 알았다. 근데 대만판을 보니 속을 게워내고 입을 헹구는 거였다

윗층으로 가서 눕기까지 과정도 산이가 얼마나 맘고생 몸고생을 했는지 좀더 세세하게 보였다

단이에게 소리 지르는 장면도 앵글을 좀더 땡기고 장면도 산이로 딱 끝났다. 국내판엔 단이로 끝났는데

그 장면도 연기도 좀 좋았다. 전엔 소리지르는거 잘 못하겠다고 한거같은데 잘해

이 회는 속마음 표출하는 장면이 많았던 것 같다 원이 앞에서도 그렇고. 다만 그 속마음을 억누르는 씬도 있었고

추국장씬은 내가 다 억울했다. 산이는 왜 이렇게 눌리기만 하냐. 송작이 미워졌다

린이 사과하러 온 장면에서 어머니가 차가웠다는 대사도 톤도 좀 좋았다. 근데 그 뒷장면은 왜 편집한건지

산이가 방안에서 펑펑 우는데. 전에 가리개 하고 우는 씬도 그렇고 왜 윤아가 우는 씬 자꾸 편집하냐ㅡㅡ

산이 엄마 묘에 가서 산이 절하는거 국내판에서 편집한건 그렇다치는데 의문은 왜 산이는 절 한번하고 원이는 두번 한거지

그래서 편집했나? 원래 망자는 두번이 맞긴 한데. 뭐 두번했는데 편집한 거일수도 있고

엔딩 전에 산이가 상소 나르는 장면도 국내판에선 15초? 그정도 되길래 산이가 돕는 장면인줄 알았다

대만판을 보니 3배인 45초정도 됐다. 게다가 그 장면의 존재 이유가 원이의 질투(?) 신경쓰임(?)을 보이게 하는 장면이었다

그리고 엔딩도 소화한테 이러면 안 돼 라고 원의 대사 메아리 치면서 산이로 뙇 하고 엔딩이다

이러면 좀더 임팩트 있었을텐데. 다음주 월요일 앞부분이 이렇게 시작하려나

 

산이는 아직 아빠 상태를 모르니 담주 내용도 광광이겠고 예고를 봐도 린이가 부축하고 원성은 산이 죽어려는거 같고

해피한 내용은 없는 것인가. 꽁냥은 볼수 없는 것인가. 멜로는 슬픔이 주인가 등등 여러 생각이 든다

막 고퀄은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은거 같은건 내 생각인가. 그래서 블레든 딥디든 갖고 싶은데 안 나오려나

암튼 담주도 또 티비 앞에 앉아 너를 기다린다. 본방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