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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7 더서울어워즈 후기

윤탱여팬 2017. 10. 29. 03:53

 

윤아 보러간거지만 다른 연예인 후기도 적고싶어서 또 써본다. 윤아는 말해뭐해 조녜다. ㅇㅇㅇㄴㅇㅈ

 

내자리가 레카존 뒤였기 때문에 레카존 앞에 사람들 반응을 보고 내가 볼수 있는 자리여서 사람들 반응으로 얼추 알았다

먼저 멀리서 차가 보이고 기자들이 대포를 들면 누가 나왔구나 알고 차가 떠나면 사람들 반응이 나오는 형태였다

남배 여배는 환호성부터 달랐다. 남배는 환호성이 크고 여배는 대놓고 차이날 정도로 적었다

누군지 몰라서 정적으로 지나간 배우도 있었으니까. 근데 나도 누군지 몰랐다

여배 중에 환호성이 컷던 배우는 당연히 윤아는 크고 세정이도 좀 크고 내 기준 의외는 김아중이였다

엠씨라서 팬들 많이 왔나 하는 생각도 들고. 슬로건 든 사람이많이 보였다

송하윤은 뜻밖의 득템이였다. 오는 줄도 몰랐는데 호감 배우 실물을 이렇게 보게 되다니

얼굴이 보일정도는 아니였지만 작은건 잘 보였다. 근데 길고 품이 큰 드레스를 입어서 좀 귀엽게 느껴졌다

아쉬웠던건 환호성이 넘 작았다. 나름 언니도 쌈마 나와서 반응 좀 있었는데 여배라 그런가

나라도 소리 지르고 싶었는데 윤아 보러 온거라 살짝 내적갈등이 있었다. 그러다 레카가 끝났고. 언니 좋은데

설경구는 레카 안 선다고 들었는데 서서 의외였다. 불한당원의 환호성도 컷고. 불한당 뭘까. 의문 중 하나다

지성 팬이 우치와 같은 걸 들고 있는걸 봤다. 역시나 환호성도 컷고

내 기준 남배 중 제일 의외는 안재홍이였다. 응팔이든 쌈마든 안 봐서 그런걸까 환호성을 이해할수 없었다

그러면서 역시 드라마는 시청률이 잘나오고 봐야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레카 들어오는 대부분의 차량이 레인지로버였다. ppl이었던거 같다. 레인지로버 라는 이유로 기분이 나빴다

 

윤아를 보고 들어와서는 6시가 되기 전인데 일찍 시작해서 뭔가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원래 시작 시간은 5시 50분이었다

첫 시상은 최원영이랑 정혜선이 나왔다. 왜 저 둘일까 했더니 드라마 홍보였다. 스사 중계니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그러고 강다니엘이랑 은정이랑 시상한다고 했지만 은정 혼자라 차가 막혔으려니 했는데

나중에 기사를 보니 시상한다고 한적 없다는 기사뜨고 뭔가 맞는지 모르겠다

축하무대는 가기 며칠 전까지는 워너원이 하는거 알고 있었는데 당일날은 또 까먹고 있었다

그러다가 교복st 입은 남자들이 나올 준비하길래 워너원이 한다는게 생각났다

요즘 남자 연예인 중에 그나마 관심 좀 있는 사람이 강다니엘이라 뜻밖의 실물이라는 생각으로 무대를 봤다

나야나를 불러서 센터만 보면 되는건 좋았다. 얼굴보일 정도는 아니였으니 피지컬만 보였다. 생각보다 크구나 하는

근데 군무는 되게 안 맞았다. 동선 이동이 없는데 이럴수도 있구나 하는 나름의 신세계. 그래도 한곡만 해서 아쉬웠다

 

처음에 윤아 들어오는건 봤는데 어디 앉은지를 못 봐서 전광판으로 윤아 자리를 알았다

설경구 송강호 사이라 쫄리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닐수도 있지만 나라면 그랬을거다

누구 옆인지는 알았는데 내 시선에서 어디쯤인지를 몰라서 잘 보이지도 않는 전광판을 이리저리 보려고 애썼지만 못 찾았다

그러다가 영화부분 여우주연상을 나문희쌤이 받아서 그덕에 배우들이 일어났을 때 윤아를 찾았다

좀더 일찍 찾았으면 좋았을텐데 거의 다 끝나갈 타이밍에 찾아서 아쉬웠지만 그게 어딘가

앉고 나서는 다 뒷통수만 보여서 좀 헷갈릴 때도 있었는데 이때는 윤아 옆이 설경구라서 다행이였다

내가 알기로 설경구가 영화때문에 염색을 해서 머리가 완전 검은색이 아니였다

그래서 검은 뒷통수들 사이에 색깔 다른 한사람을 찾기가 쉬웠다. 게다가 고개만 45도 정도로 꺽으면 바로 보였고

덕분에 그 옆에 있는 작고 동그란 윤아를 찾기가 수월했다. 사실 이 후기를 적는 이유도 이게 적고 싶어서 적은 거다

작고 동그란 윤아의 뒷통수가 귀여워서. 그걸 내가 봤다는 기분좋음과 함께

 

시상식 오프는 융부심과 함께 임배우를 더 보고싶게 만든다

차기작 어디쯤이니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