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러간 이유는 짤에도 보이듯이 윤아가 븨압 시시회를 가서였다. 이 날은 내가 처음으로 븨압 시사회를 간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 협상은 이왕이면 꼭 영화를 보고 싶었다. 연휴에 시간이 되길래 시간 있을때 보자 해서 봤다
초반에는 솔직히 좀 지루했다. 민태구가 뭘 원하는지도 모르겠고 근데 극이 진행되면서 하채윤과 같이 알아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처음에 이시아가 나오는데 바로 묻길래 이렇게 잠깐 나오나 했는데 역시나 임팩트 없이 죽을 역할이 아니였다
근데 그걸로 악역에게 정당성을 주는건 싫었다. 하지만 또 처벌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하이퍼 리얼리즘이기도 하고
예진핸드가 1롤치고는 많이 안 나와서 아쉬웠지만 하채윤이 알아가는 과정으로 서술되니까 1롤이 맞긴한거 같다
솔직히 협상 예고만 보면 너무 별로였는데 예고를 못 뽑은거고 생각보단 괜찮았다
정의감이 불타는 하채윤도 좋았고 복수때문에 테러를 만드는 민태구도 나쁘지 않았고
포스터에 왜 2명밖에 없을까 했는데 진짜 그 2명이 주 내용이고 나머지 인물은 존재감이 없다. 악역 장광을 제외하곤
마지막 쯤에 민태구가 직접 찾아갈땐 총도 가지고 있겠다 솔직히 한 명쯤은 죽였으면 했다
근데 구사장인지 구대표만 죽여서 좀 아쉬웟다. 이왕 영화면 사이다 서사라도 주지 하는
그리고 민태구가 죽을줄은 몰랐다. 계속 술한잔 어쩌구 하길래 술까진 아니더라도 뭐 얘기라도 할줄 알았는데 그냥 바람이었나보다
태국도 가긴 갔던거 같은데 굳이 갔어야했나는 모르겠다. 방콕이 많이 나오는거도 아니고 적당히 페이크 칠수 있었던거 같은데
마땅한 장소가 없으면 가는건 당연하겠지만 결과물만 보는 입장에선 딱히 필요성이 안 보였다
그래도 결론은 잘 봤다. 보니까 좌판율도 좋고 손익길 걸었으면 좋겠다. 추석 3편 다 손익은 좀 힘들어보여서 더 넘었으면 좋겠다
내년엔 영화를 몇 편 보게될까. 일단 의주가 빨리 와야되는데 보고시프다. 그리고 역시 임배우도 손익길 응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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