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치 감상 (스포 多)

윤탱여팬 2018. 8. 30. 03:47

어쩌다 보니 너결식 본지 얼마 됐다고 영화를 또 보게 됐다. 이유는 문화의 날이라서가 크겠지. ㄹ의 유일한 업적

어쩌다 평론가 평을 봤는데 전부 높은편이라 궁금했다. 그래서 문화의 날 기념으로 아는 배우가 없음에도 봤다

 

결론부터 적으면 잘 봤다. 너결식보다 재미있었다. 기대치가 달라서 일수도 있겠다

확실히 달랐던 점은 딴짓을 안 했다. 초반에는 설명하느라고 이게 뭐지 하긴 했는데 뒤로갈수록 영화에 집중됐다

처음에는 페이스 타임 나오고 컴퓨터에 정보를 하나하나 저장하는거 보고 좀 어색했다

페북을 하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지만 컴퓨터에 개인정보를 모두 적어두는게 좀 낯설었다

그러나 요즘이니까 그런 사람도 있겠지 하는 생각이 들며 오프닝에 어느정도 납득이 갔다

이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외국 영화다 보니 자막을 따라가야 하는데 아이콘 하나까지 자막을 달순 없으니 따라가기는 좀 힘들엇다

그래도 보면서 익숙해지니 극에 몰입할수 있었다. 스토리를 본격 진행하기도 했고

마고가 실종되고 아버지가 인터넷에 남겨진 마고의 행적을 따라가는 과정을 그린 영환데 sns라는 측면이 어느정도 공감이 됐다

아싸라서 오프라인에는 딱히 친한 친구가 없고 온라인 친구는 한명 있다고 믿었는데 그 친구는 가짜로 만들어진 친구였다

그 친구를 만나러 가는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나서 실종된 거였고. 죽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아버지와 화해도 하고

경찰이라는 작자가 모든 일을 꾸민 줄은 1도 생각 못했다. 출세욕있는 좋은 사람이겠거니 했는데 살인 방조에 사기에 또다른 살인까지

다만 그 이유가 모성인건 좀 아쉬웠지만 이 영화 자체도 아버지가 딸을 찾는 과정이니까 일그러진 사랑을 보여주는 거려니 했다

찾는 과정에서 뉴스를 타고 유명인사가 되자 거기에 빌붙는 관종도 나오고 인간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볼수 있었다

작은 관심이 필요했던 착한 아이가 또다른 일그러진 사랑에 낚여서 죽을 뻔한 사건

그러고 보면 범인이 아들이고 은닉이 엄마니까 그럴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

인터넷에 치면 다 나온다는 사실이 조금은 무섭기도 하고 내가 모르는 사람이 나를 알수도 있다는게

 

순서가 뒤죽박죽이긴 해도 결론은 잘 봤다. 아무생각없이 확 빨려들고 반전에 놀라고 이런게 재미지

영화는 기대감 없이 보는게 나을거 같긴 하다. 그치만 자꾸 기대되는 작품이 있어서 걱정이다

그중에 하나는 당연히 엑시트 아직 촬영중이고 언제 개봉할지도 모르지만 모쪼록 손익길만 걸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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