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창궐 감상 (스포 多)

윤탱여팬 2018. 10. 27. 01:57

올해 영화를 많이 본 느낌이라 후기 쓴거 세어보니 유일하게 후기 안 쓴 곤지암 더하면 이거 포함 9편이나 봤네

거의 한달에 한번꼴이고 담달인가 신동사2도 보고싶은데 엑시트 때문인가 영화에 관심이 많이 간다

어제 본 협상도 윤아가 시사회 가서 본 이유도 있다. 솔직히 감독이 공조 감독이고 주연이 현빈 장동건이라 넘나 예상됐지만

그리고 창궐 미술팀이 엑시트 미술팀이다. 그래서 더 보고싶던 이유도 있었다. 어떻게든 봐야했을 영화

 

좀비 영화를 영화관에서 본건 처음이라 그런가 좀 징그러웠다. 부산행은 낮에 집에서 봐서 괜찮앗나

그래서 처음엔 야귀가 나오기 전에 약간 으시시한 배경까지 합쳐져서 공포영화를 보러온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조때를 조금 바꿔서 세자도 소원세자고 빈도 경빈이고 대군도 강림대군으로 한거 같았다

근데 소원세잔건 자막 올라갈때 알았다. 소헌세자로 들려서 별로 안 바꿨네 그러고 있었다

자막 올라갈때도 그리고 김주혁 되있길래 왜지 했는데 캐스팅 되고 첫촬 전에 사고가 났던게 지금 생각났다

초반에 뭔 역할인지 모르겠는데 암튼 미쓰백에 지은이 아빠로 나온 배우가 나와서 반가우면서 열일했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초반에 나오다 마는 역할인가 했는데 어쩌면 원흉 중에 하나인 사람이었다. 야귀의 존재를 알렸으니

처음에 제작 자막 뜰때 현빈 소속사도 뜨길래 누구 끼워넣었나 했는데 바로 딱 보였다

역할 이름은 모르나 정유안. 공조 시사회때 참석하고 윤아랑 사진 찍어서 기억하고 있었다

내기준 사극에 안 어울리는 얼굴이기도 해서 더 눈에 띄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름 임팩트 있는 역할인데 딱히 잘한거 같진 않았다

야귀들 자막 뜨는거도 신기했다. 특수분장때문에 못 알아볼거라고 생각했는지 사진과 함께 이름이 다 써있었다

이거도 영화라 가능한거겠지 하는 생각을 했다. 드라마면 그냥 나왔다가 자겠지

이선빈이 나오는줄은 알았는데 서지혜가 나오는줄은 몰랐다. 그래서 무슨 역할인가 기대했느데 좀 아쉬웠다

왕에게 감언이설 흘리고 결국에는 이용당하고 죽고. 사실 처음엔 물리고 바로 죽는줄 알았다

근데 왕 앞에 변하기 직전으로 있길래 뭐이렇게 못돼 쳐먹었지 하는 생각을 했다 김자준이

한편으로는 무슨 왕 호위가 이따군가 하는 생각도 했고. 아무리 후궁들 모아놓은 자리라고 해도. 그래서 좀 별로였다

근데 김의성은 일부러 유약한 왕 느낌을 낸건가. 그랬다면 다행인데 연기를 못해보였다

그리고 아무리 가상의 조선이라도 왕의 권위를 너무 떨어뜨려놔서 싫었다

허수아비 왕은 있었지만 신하가 왕을 대놓고 죽이나. 것도 청나라 사신들이 보는 앞에서

왕비나 대비 이런 사람은 다 죽은 설정인가. 세자빈 말고는 왕실에 여자가 아무도 없네

마지막에 인정전?에 야귀들 다 몰아넣고 태우자고 할때도 궁궐이 아무리 높아도 저런 구조가 없지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그리고 서까래 같은걸 탁탁 올라가는게 약간 원숭이처럼 보였다. 와이어겠지만

지붕은 세트가 좀 티나긴 했다. 텅 소리가 나기도 했고 씨지도 보였다. 어떻게 찍었겠구나 약간 보이던

근데 김자준캐는 왜 물려도 안 바뀌는거지. 야귀 의식이랑 권력욕이랑 싸워서 후자가 이기는 중이었나

궁이 뭔가 빈 느낌이 드는건 일부러였나. 곁을 지키는 자들이 간신배 말고는 없다는

풀샷 잡을때 야귀들은 다 보출들인가. 씨지는 더 비싼가. 암튼 좀 징그러웠다

근데 액션은 멋있었다. 대군이 쓰는 무기가 보통 칼보다 사이즈가 커서 더 멋있게 보였는지도 모르겠다

경빈역할 초면인거 같은데 약간 손나은 닮았다. 그리고 끝까지 나올줄 몰라서 먼가 신기했다

딱히 하는건 없지만 가늘고 길게 나오네 싶어서. 그리고 이 극에서 내 기준 제일 이쁘게 보였다

공조 감독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겹치는 조연이 몇명 보여서 반가웠다. 내금위장인가 그 사람들 비롯하여

마지막에 백성 어쩌구 할때는 눈물이 찔끔 나왔다. 근데 그러고 제물포로 가는 장면은 왜 넣었는지 모르겠다. 감동 끊기게

약간 공조때 엔딩 뒷부분 쓸데없이 왜 넣었을까 하는 기분을 또 느꼈다

 

총평은 나쁘진 않단데 막 좋진 않았다. n차 찍고싶을만한 영화는 아니다 적어도 나는

내돈주고 n차는 엑시트로 처음 하고싶다. 의주야 언제 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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