삘글

220415

윤탱여팬 2022. 4. 16. 03:03

오늘은 신맨 첫방 13주년이다. 고로 오랜만에 배달 음식 사먹는 날이다. 뭔 날 아니면 배달 안 시켜 먹는 중이라서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4월에 하루밖에 없는 날이라서 더 소중하다
5월은 멤버 생일만 해도 2개라 뭐가 많은데 가끔씩 이런 빈곤한 달이 있다
신맨하니까 아쉬운 점은 신맨은 새 짤이 없다ㅠ 예전짤을 발굴해야만 한다
너내운은 새벽이빨로 나오고 랑비는 존예니까 나오고 총나도 윤아는 이쁘니까 나오고
케이투는 아픈손가락이라 나오고 왕사는 사극빨로 나오고 그나마 허쉬는 최근작이라 조금은 있는데
신맨은 없다. 새 짤을 찾고싶은데 없다. 존나 뒤져서 옛날짤 저화질 하나 나온다. 존나 슬퍼
개취로 허쉬보단 신맨이 더 재미있는데ㅠ 맘같아선 내가 짤쟁이 하고싶은데 움짤을 만들줄 모른다
보정도 존나 힘들게 하나 하는판에 요즘은 포샵 안 쓴지 오래라 다 까먹었울수도 있겠다
암튼 그런 신맨의 첫방 13주년. 아무도 안 챙기지만 나 혼자 소소하게 기념한다

오늘은 출근을 하는데 기념일이라 손민수템 케이스를 했는데 이게 카드는 안 들어간다
그래서 회사 출입증에 끼워서 챙겨갔는데 개찰구에서 카드가 2장이라고 안 찍혀서 혼났다
플라스틱 케이스에 꽉 끼어서 1도 안 움직였다. 지하철 한대 보내고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결국 케이스를 잘랐다
힘으로 부수려고 했는데 또 막상 안 부러져서 주머니에 있던 가위로 잘라서 카드를 빼고 겨우 탈수 있었다
그렇게 힘들게 출근을 했는데 가서는 대본만 봤다. 주구장창. 이건 집에서도 할수 있는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점심은 샐러디를 먹었다. 사실 하나만 하려고 했는데 손이 2개를 눌러버렸다. 계산할때야 알았다는게 놀랍다
반강제로 랩2개를 먹었는데 약간 많다 싶긴했지만 그게 또 다 들어갔다. 음료수 한잔 먹을껄 하는 아쉬움이 있긴했지만
다 먹고는 또 대본을 보다가 퇴근을 했다. 이제 이런 자유도 없으려니 생각하며 칼퇴를 했다
집에 와서는 저녁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두찜에 찜닭게틴가 그게 있길래 파스타도 먹고싶은 김에 그걸 시켰다
어차피 내일은 쉬니까 남으면 떡이 되긴 하겠지만 그래도 내일 먹으면 되겠지 하면서
납작만두에 마카로니까지 추가해서 맛있었다. 문제는 맵찔이라서 좀 매웠다
어린이 입맛에 매울수 있다고 적혀있었는데 배달이 오고 먹다가 생각났다. 안 맵게 해달라고 적을껄 하면서
같이온 콜라랑 같이 먹어도 매웠다. 반 겨우 먹었나. 배는 거의 닭고기로 채웠다. 먹다보니 면도 넘 매워서
내일 얼마나 떡이 되어있을지 걱정이지만 아님 또 최대한 닭고기 위주로 먹어야지
후식으로는 베라를 시켜먹었다. 무슨 치즈포테이토랑 요거트프로틴링인가 새로운거 2개랑 무난한 녹차맛으로
치즈포테이토가 정말 치즈포테이토맛이라 이게 아이스크림으로도 가능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요거트프로틴링은 비요뜨 같은거 먹는 느낌이었다. 나쁘진 않는데 딱히 새로울언 없는?
시키면서 간식류 아이스도 시켰는데 냉동실에 넣어놓고 두고두고 먹으려고 샀다. 한동안 배달 안 시킬테니
이사 가기 전에만 다 먹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못 먹으면 나눠 먹으라고 하면 되고
다 먹고는 사진 정리를 하려고 트위터를 들어갔다가 마침 윤아 새 짤이 떴길래 저장을 좀 했다
오늘 무슨 행사 있는지도 몰랐는데 아는 사람은 알고 있었나보다. 정윤기 리바이스 콜라보 같은데
몰랐지만 윤아 새 사진 뜬건 좋다. 오랜만인거 같은 목격짤 아닌 실시간 윤아
짤줍을 하고는 폰 사진을 정리했다. 쓸만한 사진은 하드로 옮기고 나머지는 지우고 하면서
저번에 2천개 맘먹고 정리하고는 하루에 천장씩 정리하고 있다. 오늘도 천장 조금 넘게 정리 한것 같다
용인이랑 안성 세트 왔다갔다한 흔적들을 보니까 이땐 나도 열심히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요즘의 나는 많이 풀어지긴 했다는 생각을 했다. 맨날 생각은 하는데 몸이 안 움직여서 문제다. 나는 왜 이렇게 됐나
사진은 내일도 정리할만하면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추억을 하드로 기록해두는 느낌이랄까
아직 많이 남긴 했지만 다 정리하면 생각보다 용량이 금방 차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아직은 4기가 밖에 안 되서 괜찮지만
사진을 정리하면서 폰은 신퀴5를 틀어놨다. 걍 소리만 들리게 아무 생각없이 보기 좋아서. 왜냐 신퀴는 여러번 봤으니까
사실 제일 여러번 본건 윤아 드라마겠지만 그건 왠지 비지로 틀어두긴 아깝다. 눈으로 함께 봐줘야할거 같은 느낌
그쯤 정리하고 나니까 10시쯤이었던거 같은데 뭐한다고 이 시간까지 됐는지 모르겠다
폰으로 뭐 엄청 많이 본거 같지는 않은데 꼭 쉬는 날은 시간이 금방 간다
이렇게 여유 있을때 오프가 있으면 당장 가겠는데 왜 딱 바쁠때 오프가 생길거 같냐. 마침 거리두기도 풀리고
약간 배아플거 같다. 덕질하려고 일하는데 일때문에 덕질을 못하면. 당장 5월 6일 백상도 그날 용인일거 같단 말이지

임윤아 보고싶어. 난 널 볼수 있을까. 보고싶다고
드라마 말고. 빅마우스는 7월에 오니까 언제고 보면 되고
영화도 말고. 공조2는 추석이나 늦어도 설날에 개봉하겠지
오프. 내가 갈수 있는 오프가 있냐는 말이다
보고싶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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