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감상이랄꺼까지는 없지만, 그냥 딱히 단어가 생각 안 나서
그냥 그전에 드라마 2개 감상이라고 적은 거 같아서 그냥 감상이라고 적음
1. 윤아가 대학교 졸업을 했다. 6년이 걸렸으니 빠른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활동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느린 건 아니다
동국대학교. 윤아때문에 가고 싶었으나 공부를 열심히 안 해서 가지 못 한 대학
만약 열심히 공부해서 동대를 갔어도 윤아는 못 봤을 것 같다
덕계못이니까. 애초에 열심히 공부한다는 전제가 불가능이지만
다시 돌아가서 대학 생활이 즐거웠던 모양이다. 아쉬워하는 걸 보면. 이런 부분에서는 부럽다. 내 대학생활은 그렇지 못해서
다른 친구들에 비해 충실하지 못했다는 부분이나 옆 강의실에서 몰려와서 미안했다는 부분이나 정말 윤아다워서 좋았다
이러니 내가 너를 좋아하지. 마음도 예쁜 사람
2. 처음으로 윤아가 무신 조자룡에 대해서 말을 했다. 사실 굉장히 기다리고 있었다
윤아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했지만 알 수 있는 기회가 없었으니까.
1월부터 촬영해서 지금이 3월이니 2달 동안 궁금증을 참고만 있었다. 그래서 이 인터뷰가 매우 고맙다
함께 출연 중인 배우들과 금세 친해졌다는 부분이나 식사가 다 맛있다는 부분에서는 다행이었다. 타지에서 힘들진 않을까 걱정했으니까
사극은 본인도 어떤 모습으로 보일지 상상이 되지 않았다는데 우리는 오죽할까. 걱정이 좀 앞서기도 했다
중국 사극은 화려하고 예쁘게 꾸미는 분위기라서 그런지 윤아 얼굴이 다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쁘다
정식 드라마로 나왔을 때 모습이 얼마나 예쁠지 상상도 안 된다. 자꾸 기대하게 된다. 기대는 안 할수록 좋은 건데
윤아가 실제 역사를 다룬 작품이라고 '삼국지'를 다시 한 번 봤듯이 나도 삼국지를 봤다
우리나라에 가장 잘 알려진 중국 역사라 알고는 있었지만, 예전에 읽었으니 다시 떠올리는 느낌으로
근데 쎄씨에서는 하후경이라고만 나와 있다. 夏侯轻衣로 알고 있는데 뭔가 싶다. 한 글자 빼먹었나? 이건 그렇다 할 수 있는데
칭이가 하후은 딸인 걸로 알고 있는데 쎼씨에는 하후걸로 나와 있다. 하후은과 하후걸은 다른데. 오타라고 봐야하나
나중에 드라마에 대해서 뭔가가 제대로 뜨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총명하고 똑똑한 캐릭터. 조자룡의 첫사랑일 만큼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데 때론 자기주장도 내세울 줄 아는 좋은 건 다 갖춘 완벽한 여자
윤아는 칭이를 이렇게 표현했다. 상당히 기대된다. 다만 첫사랑이라는 말이 조금 찜찜하다
그럼 두 번째 사랑도 있다는 뜻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첫사랑이 끝사랑이길
남장에 대해서는 남장했을 때 더 예쁜 것 같다 마음에 든다고 했다. 사실 나도 그렇다. 남자답고 터프한 모습
혼자 마음속으로 바랐던 윤아의 모습 중 하나이다. 윤아가 이런 역할을 하는 게 좋다
사실 그동안의 캐릭터가 캔디 같은 역할이라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 더 바랐던 건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내가 바랐던 이상향이 이런 건가. 윤아에게 이런 모습을 강요하고 싶지는 않지만 새로운 모습에 본인이 만족하니 좋다
무술 하는 윤아도 보고 싶었는데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좋다. 주로 대역 씬이 많다고는 하지만 잠깐씩 나온다니 기대가 된다
중국 배우들은 중국어로 윤아는 한국어로 대사하지만 드라마를 찍고 있다는 게 어찌 보면 신기하다
나는 내 말을 하고 너는 네 말을 하는데 서로 통한다니. 서로의 대사를 완벽히 알고 있어야 가능해서 더 어렵겠지만
통역이 있어도 한 번에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죄송스럽다는 부분에서 또 한 번 윤아의 마음씨에 감탄한다
배우 친구들과 단기간에 친해졌다는 부분에서는 조금 짠내가 났다. 빨리 친해진 점은 좋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또래 배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늘 남자 배우들 사이에서 여자는 혼자
아니면 선배님들과의 작품이 대다수여서 고민이 생기면 서로 털어놓을 수 있는 또래 친구들을 보면서 굉장히 부러웠다니
이 얼마나 짠내나는 상황인가. 중국에서야 만나다니. 넘치는 게 또래 배우들인데 왜 한 번을 못 만나니
이 드라마 다음 작품은 꼭 또래를 만나기를 바라본다. 이제는 제대로 된 드라마, 영화 할 때도 되지 않았나?
3. 평소 '공기남녀' 등의 인디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 듣는다고 한다
사실 이런 가수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윤아는 정말 다양한 음악 장르를 듣는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본다
이 가수 노래가 몇 곡 안 되길래 다 들어봤다. 윤아가 말하는 스타일이 어떤 스타일인지 알 것 같았다. 덕분에 좋은 가수를 알게 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팬들과 만나는 자리나 콘서트에서 또는 앨범을 통해 이런 스타일의 곡을 불러보고 싶다고 했다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다. 생파도 좋고 콘서트도 좋고 윤아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면 뭐든 들을 준비가 돼 있다
4. 말투나 행동에서 본인도 모르게 귀여운 척하는 게 있다고 한다. 스태프들에게 애교가 '너무' 많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고
이제 소시 멤버들 사이에도 진짜 애교 많은 사람은 윤아라고 할 정도라고. 예전엔 장난치느라 그런 건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툭툭 튀어나온다고
정확히 어느 순간인지는 모르겠는데 그걸 느끼긴 했다. 내가 느낀 건 2013년쯤?
윤아가 이렇게 씹덕이었나하는 생각을 했다. 덕분에 덕질은 개미지옥으로
5. 윤아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고 싶다. 다른 건 몰라도 들어주는 건 정말 잘 할 수 있는데
10년을 넘게 사귄 친구들이 부러워지는 순간이다. 병심장에서 언급한 그 7공주일까. 이럴 때 가끔 현타가 오긴 한다
실친 얘기할 때. 멤버들이랑 아무리 친해도 친구들은 따로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럼에도 버틸 수 있는 힘은 윤아가 소녀시대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니까
6. 2015년. 일단 시작이 좋다. 작년이 너무 안 좋아서 올해가 정말 큰 행복인 것처럼 느껴진 것도 있겠지만
윤아에게는 새롭게 시작하는 해. 나에게는 윤아의 새로운 시작에 설레는 해
소녀시대 앨범도 올해 안에 나온다니 작년보다 좋은 성적으로 안티들 할 말 없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기사는 5월로 떴는데 정말 5월에 할지는 미지수고 개인적으로 7월 16일을 밀고 있다. 805-89
이때에 나오면 정말 새로울 것 같은데 윤아 드라마 방송이 8월이라 안 될 것 같기도 하다. 프로모션을 얼마나 도는지 모르니까
작년을 생각하면 정규 앨범에 음원 유출(?) 안 하고 뮤비 안 날려 먹는 거만도 감지덕지하지만 거기에 리팩까지 나왔으면 좋겠다
런데런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오고 실종돼버렸다는 리팩키지 앨범이라는 거 좀 보고 싶다
7. 마지막으로 단순히 예쁜 것보다는 나이 들수록 매력이 더해지는 항상 열심히 하는 윤아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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