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꽁기함(?)
팬싸가 있는거 안다. 그것도 데뷔 이래 첫 단독 팬싸다. 더더욱 가고싶은거 안다
나도 갈수만 있으면 갔다. 근데 날짜가 하필 시험 사이 주말에 딱 껴서 갈수가 없다
고딩때는 같은 대구니까 갔다쳐도 거긴 서울일게 뻔한데 왕복 8시간 이상을 확신도 없이 버릴순 없다
그래서 애초에 포기였다. 그러나 이 순간을 위해서 돈을 모았다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겠지
그 돈 서폿에 조금만 보태주면 좋겠는데, 있다는걸 몰랐으면 몰라도 알았는데
마음을 크게 먹어야 하는데 꽁기꽁기해져만 간다. 물론 나라도 팬싸 갈수 있으면 당연히 팬싸였겠지만
참여만 해도 선물준다는데 팬싸보다 확률은 이게 더 높은데
2. 학구열
고딩때 제2외국어를 선택하라고 했다. 한자를 좋아했고 윤아도 제2외국어가 중국어였으니 1차는 중국어를 택했다
그런데 일본 진출을 한단다. 2차부터는 일본어로 바꿨다. 덕분에 아주 조금의 해석이 가능해졌다
지금은 상당수 잊어버렸지만 그때의 기억과 대학교 와서 다시 살짝 배운거로 가끔 가사 해석을 해봤다. 되도 않지만
그런데 이번에는 중드를 찍는단다. 그래서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두 학기 전부터 배웠으면 더 많이 알수 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미 지나가버렸다
8월 방송이래서 한 학기만 들으려고 했는데 미뤄져서 한 학기 더 듣고 있다
빨리 많이 배우고 싶은 마음에 어려운 수업듣느라고 힘들지만 아주 조금은 알 것 같은 기분이다
앞으로 2달 안에 얼마나 늘 수 있을지 모르지만 들리지 않아서 자막이라도 해석할 수 있으면 좋겠다
어려운 한자나 아는 한자도 간체자가 나오면 미칠 것 같지만 진짜 조금이라도 보면서 해석해보고 싶다
3. 배고픔
몇 시간 전에 야식먹을까? 라며 올린 융스타는 귀여움에 미소짓게 만들었지만 배고픔도 유발했다
정말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미 배고파왔다
댓글로 맛있는 야식들을 쓰기도 하고 올라오는걸 보기도 하면서 완전 많이 배고파왔다
안 그래도 밤만 되면 배고픈데 더 배고프게 만들고 사라져버린 윤아가 밉지만 좋다
4. 무료함
큰 떡밥이 없다. 아까처럼 가끔 인스타를 올려주고는 있지만 윤아의 활동은 없는거나 마찬가지니까
물론 콘서트 연습을 하고 있을거라는거 안다. 한 달 조금 더 남았으니까
의탠딩에 내 자리 하나쯤은 있겠지. 그나저나 공식사진이랑 공지는 언제 뜨려나
다시 돌아가서 활동이 없으니 상당히 무료하다. 그래서 자꾸 밀린 과제만 하게된다
이게 결과론적으로는 좋을지 모르나 본인은 공부가 싫다. 그럼에도 하고 있다함은 어지간히 심심한거다
떡밥이 필요하다. 한동안 마르고 닳도록 복습할수 있는 무언가. 즉 이뮤나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