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너의 결혼식 감상 (스포 多)

윤탱여팬 2018. 8. 26. 03:21

8월 말까지인 영화 예매권이 생겨서 딱히 볼게 없었지만 그나마 땡기는 영화가 너결식이라 보러 갔다

너결식이 땡겼던 이유는 제작사의 이유가 크겠다. 엑시트랑 같은 외유내강이라서

엑시트 스텝도 일부 겹쳐서 팔로해놓은 사람들이 열심히 홍보 아닌 홍보를 해서 약간 내적 친분이 생겼다

그리고 별건 아닌데 홍보 v앱 마이크에 뽀블리 글로리 적혀있던게 넘 귀여웠다

강기영도 나온다길래 본 이유도 있었고. 엑시트 나오니까. 요즘 영화 보는 이유에 윤아가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처음에 필름케이 외유내강 로고 뜨는데 외유내강 글씨는 거의 본죽급 왜 공포영화 같은 글씨체냐

그러곤 오프닝에 미식축구 경기가 나오면서 자막이 뜨는게 신기했다. 이런식으로도 가능하구나 하는

섹드립이 앞부분에 나온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내 예상 범위를 넘어서 많이 나왔다. 적당히 나오는건 괜찮은데 넘 자주 나왔다

재미는 전체적으로 잔잔했다. 원래 멜로 장르가 그런가. 지만갑 볼땐 이정돈 아니었는데

편집도 엄청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잦은 장면 전환이 좀 지루하게 느껴졌다. 한가지에 집중 못하게 만들어서

엑시트도 같은 사람이던데 좋은 방향이었으면 좋겠다. 이건 개인의 감상평일 뿐이니까

전체적으로 그시절 생각난다고 해서 어느 정도 비슷한가 했는데 여긴 우연이가 열심히 들이대고 한 번은 사귀니까 다르긴 하다

다만 그래서 더 보내줄수 있는가 하는건 모르겠다. 그런 경험이 없어서 그런가

서로에게 죄책감을 씌워주는거보단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한건가. 이해 못할 감성

우연이가 승희랑 같은 대학 가겠다고 열심히 공부하는 마음은 이해갔다. 내 목표도 그래서 동대였으니까. 비록 성공하지 못했지만

승희가 이거저거 하는 장면은 꿈을 포기하고 방황하는 청춘을 그린건가. 결국 꿈을 찾아주는건 우연이고

갠적으로 이 장면은 좀 생뚱맞았다. 전공과 다른 일을 하는 경우가 더 많은 요즘이긴 하지만 안 그럴거 같은 사람이 그런 느낌이랄까

제목이 너의 결혼식이니까 남여주가 안 이어지는건 알았는데 중간에 한번이라도 사겨서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다

결국 사랑은 타이밍이고 한번 어긋나면 다시 돌리기 힘들고 괜찮은척도 필요 하고

출연 배우는 박보영이랑 김영광 강기영만 알고 갔는데 생각보다 아는 배우가 많아서 놀랐다

택기는 왕사 사형이고 우연의 엄마는 케이투 의사쌤이고 공잔가 그 사람은 총나에서 경호원이었고 내적 친분 생길 요소가 많았다

 

기대를 많이 했나 엄청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그런대로 볼만했던거 같다. 관객수는 손익을 향해 순항중인거 같다

너결식도 손익 넘고 내년 이맘때쯤에 엑시트도 손익넘고 서로 좋은 상황 나왔으면 좋겠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엑시트 + 4  (0) 2018.09.11
서치 감상 (스포 多)  (0) 2018.08.30
부산행 감상 (스포 多)  (0) 2018.08.25
엑시트 + 3  (0) 2018.08.13
허스토리 감상  (0) 2018.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