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에 드라미아를 한바퀴 둘러볼 일이 생겨서 간김에 또 왕사 촬영지를 찾고자 사진을 몇장 찍었다 한곳은 찍으면서도 이게 거기 같은데 하는 강한 느낌이 들었는데 확인해보니 맞았다. 산이 집이었다 산이 집은 사실 생각나는 씬들이 너무 많다. 막회쯤에 폐허가 된 거도 생각나고 이 글 짤로 올린 어머니 손의 온도가 잊혀지지 않는다는 씬도 생각나고 전이랑 결혼할뻔 씬도 생각나고 그중에 이 장면 짤을 선택된 이유는 집이 보이는 짤이 이게 먼저 보였기 때문이다 다른 짤이 먼저 보였다면 그걸로 했을거다. 짤줍을 인물 위주로 하다보니 풀샷짤은 거의 없다 애초에 짤쟁이들도 누군가의 덕인 확률이 높아서 인물 위주로 하고 풀샷은 드덕 아니면 잘 안 만들기도 하니까 그리고 풀샷은 내가 따로 저장했던거 같은데 그걸 어디다 넣어..